곽선희 목사는 5명의 여신도와 맺은 불륜관계…
2003년 기독교 신자들이 뽑은 10대 뉴스 중에는 불륜에 관한 것이 여섯 항목이나 된다. 김홍도(현 한기총 고문/ 대한기독교감리회), 곽선희(현 한기총 원로위원), 이복렬(성결교회) 석원태, 조용기(현 한기총 명예회장), 장효희(당시 한기총 공동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증경총회장)목사가 ‘불륜 6걸’로 불리워지는 그 주인공이다.
교회 돈 27억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김홍도 목사는 횡령액 중 일부로 불륜관계에 있던 배 모씨에게 합의금을 지급 하고 그 돈에서 아들명의 교회에 8억을 주기도 했다.
특출난 설교가로 이름난 곽선희 목사는 5명의 여신도와 맺은 불륜관계가 문제가 되었는데 곽씨 역시 아들에게 200억이 넘는 초호화판 교회를 자기가 맡고 있는 교회의 헌금으로 지어주는 과정에서 신도들과 분쟁을 일으켰다.
이복렬 목사는 전도사와 불륜을 저지른 후 그녀의 남편에게 5억을 합의금으로 건네고 시치미를 뗐다가 녹음내용이 폭로되자 기독교대 한성결교회에서 파직되었다. 몇 달 후 강남구 대치동의 금식원에서 활동 재개.
새목동교회 김동석목사는 교인에게 13억 5천만원을 빌리고 갚지도 않고 한 여성과 간통하고 임신후에 낙태까지 시킨 경력으로 성결교 단에서 목사파직 당하기도 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총회 석원태 목사의 교단에서의 전횡을 문제 삼았던 조 모 목사는 오래전 여사무원 이 모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를 폭로하기도 했는데 석원태 목사는 깔끔하게 조 목사를 제명하고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해 주었다.
뉴욕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인 교회인 뉴욕장로교회의 담임 이영희 목사(58)가 수년간 여성도들과 불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희 목사는 30대와 50대의 두 여성도와 수년간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러나 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확산되면서 이 문제가 밖으로 슬슬 새어나왔다.
조용기 목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오페라가수 정 모씨와 뜨거운 관계를 지속했던 모양이다.(“목사님이 나를 위해 준비해 온 반지를 나에게 끼워주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다. 나를 영의 아내로 삼고, 나도 그를 남편으로 생각하고 자기를 나의 마지막 남자 로 죽을 때까지 사랑해 달라는 기도… 우리만의 비밀결혼식이었다. 그 분은 나에게 용돈을 두둑하게 주며…(빠리의 나비부인/도서 출판 띠앗)“ 소문이 돌자 교단에서는 그에게 ‘혐의가 없다’는 면죄부를 주었으나 2003년 조용기 목사에게 배신감을 느낀 정씨가 책을 펴내는 바람에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순복음교회의 일 년 예산은 천칠백억. 순복음 재단의 운영과 교회 헌금은 주로 조 목사 측근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데, 엄청난 액수일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어떤 변칙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자식들에게 지원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조 목사의 아 들 3형제가 운영하는 기업들은 넥스트 미디어 훌딩스, 넥스트 미디어 코퍼레이션, 스포츠 투데이 미디어, 디지털 스포츠 투데이, 삼 우통신공영, 엔쿠르트닷컴, 스포츠 투데이 Japan(이상 조희준), 국민지루, 국민일보, 국민 CTS, 국민인체, 국민 DB, 디지웨이브(이상 조민제), CCMN 빌딩 관리, 서울 시티클럽, 카페 포토(이상 조승제) 등.
가장 엽기적인 사건은 한기총 공동회장이었던 장효희 목사 경우다. 그의 사망은 애당초 심방 등 과다업무로 인한 과로사로 발표되었 으나 유부녀와의 간통현장을 남편에게 들키자 9층 오피스텔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각의 교단에서 왕(王)목사로 불리는 위의 여섯 명의 ‘불륜’ 이외에도 소녀가장을 성폭행해서 강간치상혐의로 체포된 강서구 S교 회 하모 목사(42), 신도의 딸 김모양(11살)을 성폭행한 예천군의 김모 목사(55), 새벽기도 온 교인을 성폭행하고 돈까지 갈취한 양주 군 교현리의 인 모 목사(41), 고아를 양녀 삼은 뒤 13년간 성폭행을 한 인천시 서구 E교회의 우모 목사(42), 피를 섞어 천국가자고 여신도들과 간음한 고덕동의 허모 목사(62), 중학생 딸 친구 5명을 성폭행한 목포시 대성동 박모 목사(40), 집에 태워준다고 유인해 차안에서 성폭행한 원주 S교회 홍모 목사(33), 정신박약 모녀에게 집안일을 시키며 성폭행한 마산 용담리의 백모 목사(60), 수면제를 탄 커피를 주고 성폭행 후 나체사진 찍고 협박한 독산동 B교회의 김모 목사(36), 여신도와의 불륜을 소문냈다고 아내를 죽인 완주군 봉동읍의 최모 목사(58), 친딸을 성폭행한 로스엔젤레스 전 한인회장 조모 목사(53)와 마산시 내서읍의 강모 목사(46), 귀가하는 부 녀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부천의 이모 목사(32),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강원도의 김모 목사(37) 6살짜리를 성추행한 시흥의 장모 목사(51), 병을 낫게 해준다며 성폭행하고 비디오를 찍어 협박한 구로동의 오모 목사(60), 고아에게 지급되는 생활보호 자금을 가로채고 성폭행한 강북구 S목사(44), 하나님의 계시라며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김모 목사(60), 여자화장실에서 몰카를 촬영하 다 구속된 홍모 목사(32)…
공주의 박모 목사(51), 천원군 성환리의 김모 목사(41), 인천 J교회 천모 목사(58), 경북 의성읍 최모 목사(55), 부산 부곡동의 최모 목사(48) 정읍의 김모 목사(37), 수원의 박모 목사(32), 김해의 이모 목사(43), 부천시 상동 김모 목사(50), 대구의 정모 목사(47), 전남 영암군 김모 목사(35), 성남 분당의 이모 목사(46), 여수시 상암동 진모 목사(42), 광주 운남동 박모 목사(42), 대전소년원 신 모 지도목사(47), 시흥동의 장모 목사(55), 강원도 인제 수양원의 이모 목사(58), 부산 대저동의 박모 목사(61),…끝이 없다. 성폭 행과 성추행을 저지르는 단일직종으로는 아마도 목사가 최고인 듯하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필리핀에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했다는 문제로 김성국 목사(50 예장통합)의 이야기가 화제다.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한다는 그는 교회에 나오는 예쁜 10대 소녀들만 골라 수면제를 먹여 모텔로 끌고 가는 등 성폭행과 성추행을 하고 사건을 무마하려는 시도로 총잡이들을 고용해서 필리핀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한국에 피신(?)해 있다.
그는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키스와 포옹은 필리핀에서는 일상적인 것, 단지 그것을 차 안에서 했다는 것이 오해를 받을 수는 있는 일, 자기들(성폭행, 성희롱으로 고소한 소녀들)끼리 질투를 해서 문제로 불거진 것, 한국선교사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음모’ 등으로 사건을 해석하는 그의 말은 그동안 너무나 많이 보아왔던 파렴치범들의 변명과 닮아 있다. 그가 자기 말대로 음모에 휩싸인 것이라면 하루빨리 사건 현장인 필리핀에 가서 조사를 받으면 될 것이다.
서두에 언급한 ‘불륜6공자’에게는 유사한 점이 여럿 발견되는데 주로 한기총에서도 꽤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는 한국 교계의 실력 자(?)들이라는 점, 국가보안법에 목을 매어달고 사학법 개정에 반대하여 사학의 이익을 지키려 애를 쓰는 등 친한나라당 성향이라는 점, 주변의 눈총을 무릅쓰고 아들(사위)에게 교회를 물려주거나 지어주거나 사업토대를 마련해 준다는 점, 제왕적 특권의식을 가지 고 있다는 점, 동성애자나 양심적병역기피자등 소수자의 의견에 부정적이라는 점 등이다.
한국 사회는 빠른 속도로 권위주의의 타파와 부패정치의 개혁, 그리고 양성평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한기총을 비롯한 일부 기독교 수구세력은 과거 한국사회의 추악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한 채 정화될 줄을 모른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그들은 기독교의 교리에 유교적 남성우월주의, 가부장적 위계의식을 접목시켰고 일제와 군사독재시절에 기회주의적으로 살아남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부자들의 주머니를 열자니 기복신앙이 되지 않을 수 없었고, 밖으로 힘을 과시하자니 물량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으며 군사독재 에 아부하자니 냉전시스템에 스스로를 길들일 수밖에 없었다.
‘기저귀 차는 여성’에게는 목사직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임태득 목사나 여성회원에게는 총회원 자격도 주지 않는 서울YMCA이사회처럼 양성평등의식은 애당초 그들의 머리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 여성신도는 기쁨조이거나 헌 금을 바쳐가며 궂은일을 도맡아 담당하는 하녀에 불과하다.
출처 : http://hwoijoong.hihome.com/news4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