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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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보려고 소방서에 불법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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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119 앞마당·입구 점령 “불났어도 소방차 출동 못할 뻔” 대원들 비상근무 나간 새 난장판, 해변 주변도 불법주차에 꽉 막혀 “제천 참사 열흘 밖에 안됐는데… 새해에도 안전의식 변한게 없다”

왜이래,정말? 새해부터…

제천 화재 참사가 일어난지 보름도 안되었건만 소방서 앞마당에까지 불법 주차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무술년 첫 해맞이객들이 세워놓은 차가 소방서 앞 차고까지 가로막아 출동한 소방차가 바로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강릉소방서 경포 119 안전센터 소속 소방관들은 1일 오전 6시쯤 경포해변 해돋이 행사에 안전지원을 위해 구급차 등을 몰고 출동해 약 1시간 40분뒤인 오전 7시40분쯤 복귀했으나 차고를 가로막은 10여대에 이르는 해맞이객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복귀 완료까지 40분이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돋이객들이 무단으로 세워놓은 차 10여대가 차고 앞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은 차에 남겨진 전화번호로 일일이 연락해 차를 옮기도록 하느라 40여분을 허비한 끝에 차고로 진입할 수 있었다.

한 소방대원은 “매년 해돋이객으로 차가 붐비지만 이렇게 소방차고 앞까지 가로막힌 것은 처음”이라며 “만약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소방차량이 바로 출동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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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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